대장내시경 장정결제 선택 기준은

2013-10-10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의 진단이나 대장의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방법이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50세 이상의 무증상의 성인은 선별검사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대신해 국립암센터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대변잠혈반응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한동수 교수(한양대학교구리병원)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이전에 검사한 폴립의 성격에 따라 3~5년 간격으로 되풀이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검사 전 장정결제를 잘 복용하여 내시경을 검사하는 동안 관찰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분변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 복용이 간편하고 쉬우며 부작용이 없는 적절한 정결제 선택이 대장내시경 검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제를 선택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장정결제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한동수 교수(한양대학교구리병원)는 장정결제를 선택할 때 필수 조건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수월하게 하는 우수한 장정결 능력, 복약의 편리성, 안전성이라고 언급했다.

우수한 장정결 능력은 대장내시경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대장 안에 있는 분변이 깨끗하게 비워져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고 작은 폴립까지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복약이 편리해야 하는데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장정결액의 양이 너무 많고 삼키기 어려워 대장내시경을 주저한 사실을 상기해 보면 먹기 쉬운 장정결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가 알 수 있다. 이전에 시판되던 장정결제는 효과를 위해 '황'을 포함하고 있기에 복용할 때 느끼는 맛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장정결제는 몸안에서 과도하게 수분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안전한 장정결제 선택을 통해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여러 장정결액 가운데 PEG 성분이 포함된 것은 위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장정결액 가운데 하나이다.

PEG 3350 (Polyethylene glycol 3350)은 장관에서 수분 이동을 촉진하지만 과도하게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하지 않아 현재까지 대장 정결을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용액이 되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성분이다.

이러한 PEG계열의 제품으로 복용량과 맛이 개선된 ‘쿨프렙산(태준제약)’이 있다.

기존 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2리터만 복용한 후 1리터의 물을 추가 복용하며, 맛 또한 개선되어 환자들이 복용하기 매우 편리하다. 특히, ‘쿨프렙산’은 제품 우수성 및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8월 13일, 국내 전처치용 장정결제로는 최초로 GH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태준제약(대표이사 이태영, 이준엽)은 국내 전처치용 장정결제 시장에서 유일하게 PEG계열 제품 파이프라인 (코리트산, 코리트에프산, 쿨프렙산)을 구축했으며, 국내 최고의 전처지용 장정결제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춘 용인공장에서 엄격한 EU-GMP 및 c-GMP의 생산설비 공정과정을 거쳐 제품을 자체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