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옥시 '데톨(Dettol)' 상호간 협약 체결

2004-05-28     의약뉴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생활용품 전문회사 ㈜옥시(대표이사 신현우)는 27일(목) 신라호텔 플럼룸에서 옥시의 세계적인 항균 브랜드 데톨(Dettol)의 상호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협약에 의거 항균 브랜드 데톨의 일반 생활 용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 추천 제품'문구가 삽입되며, 전 국민 위생 의식 향상을 위한 공동 건강 캠페인 및 공동 연구가 실시될 계획"이라고 의협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주)옥시는 의협측에 데톨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제공하여 대국민 위생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향후 의협은 옥시와 공동으로 대국민 건강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초등학교를 순회 상연하는‘어린이 세균연극’,‘위생도 체크기로 손의 세균을 확인할 수 있게 꾸며 놓은 데톨 컨셉카’,‘의협과 공동으로 개발한 위생교육자료 배포’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질병예방을 위한 올바른 위생습관 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번 제품 추천 및 MOU체결에 대해 김재정 회장은“최근 사스(SARS) 및 조류독감 등 유례없는 변종 바이러스가 실생활을 침범하고 있고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위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정작 전문 항균 제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데톨 제품의 관련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국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게 되어 제품을 추천하게 되었다. 이번 제품 추천을 통해 국민 위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추천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데톨은 1933년 영국에서 병원진료 및 수술 후 쓰이는 전문 항균 의약품으로 출발한 생활 용품으로 전 세계 105개국에서 사용되며, 피부에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탁월해 세계 각국 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항균, 항진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한 전문 항균 성분인 PCMX(클로록시레놀)가 함유돼 총 32가지 세균의 세포막 주변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여 균의 99.9%를 제거한다고 옥시측은 전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