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디오반 '시험 조작' 혐의 사과
2013-09-30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노바티스의 전문의약품 부문 데이비드 엡스타인(David Epstein) 사장은 일본 내에서 노바티스 직원들이 혈압약 디오반에 대한 임상시험을 조작했다는 혐의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일본 보건부장관 노리히사 타무라와의 회의를 가진 후 이러한 뜻을 밝혔다. 그는 당국과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데 동의했다.
엡스타인은 이러한 일로 환자들, 의학계, 보건국에 심려를 끼치게 한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결론으로 이끌기 위해 추가 조치 및 제재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재의 유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부 일본 병원들은 외국 의학저널에 개제됐던 뇌졸중과 심장병 예방에 대한 약물 효능에 대한 연구를 두 대학이 철회한 이후 디오반의 처방을 중단했다. 다른 3개 대학이 발표했던 디오반에 대한 임상시험들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엡스타인은 5개의 시험들은 도왔던 이전 일본노바티스 직원들이 부적절하게 행동했으며 이에 본사 측은 직원 훈련과 감독에 대한 절차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일본은 디오반의 세계 매출 가운데 1/4를 차지했었다. 일본에서 디오반의 특허권은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제네릭 의약품들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노바티스 측은 약물 매출에 대한 영향을 공개하는데 거절했다.
노바티스는 약물이 혈압감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약 복용을 중단하기 전 의사들과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