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스텔라라, 건선 관절염 '승인'
성인환자 대상으로...단독 혹은 병용 가능
2013-09-26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존슨앤존슨은 미국과 유럽 당국에서 스텔라라(Stelara)를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 FDA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활성 건선성 관절염인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스텔라라를 단독요법으로 사용하거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병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승인은 해당 질병에 대해 시행된 임상시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연구였다고 하는 3상 시험 PSUMMIT를 기반으로 했다.
스텔라라는 2009년 미국에서 건선 치료제로 이미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지난 2분기 동안 스텔라라의 수익은 3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스텔라라는 인터류킨(IL)-12와 IL-23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로 이 두 단백질은 염증성 질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J 자회사 얀센의 R&D 면역부문 제롬 보시아 부사장은 항종양괴사인자(TNF-α) 치료가 도입된 이후 스텔라라가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첫 치료제라고 전했다.
유럽의약품청은 또한 J&J의 심포니(Simponi)를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승인했다. 심포니는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판매 중인 약물로 2분기 세계 매출은 1억 7500만 달러였다.
심포니는 TNF-α 치료제로 피하주사를 통해서만 투여할 수 있다.
존슨앤존슨의 2분기 전체 수익은 총 178억 80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