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방 제약사 폐질환약 3종 승인
2013-09-23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서방 제약사들의 폐질환 치료제 3종이 일본에서 승인받았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테라반스는 일본의 후생노동성이 흡입형 치료제 렐바 엘립타(Relvar Ellipta)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스카이파마(Skyepharma)의 플루티폼(Flutiform), 노바티스의 울티브로 흡입용캡슐(Ultibro Breezhaler)도 승인을 획득했다.
벡투라(Vectura) 제약은 울티브로의 승인으로 250만 달러의 지불 계약이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교린제약과 계약을 맺은 스카이파마는 수백만 달러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렐바의 승인으로 매년 600만 파운드의 로열티를 받을 자격까지 얻었다. 회사의 주식은 15.5퍼센트 상승했다.
2002년 이뤄진 계약 조건 하에 테라반스는 일본 승인으로 GSK에게 10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에 렐바는 천식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해서는 승인받지 못했다. 반대로 지난 5월 미국 FDA는 렐바를 COPD 치료제로 승인했지만 천식치료제로는 승인하지 않았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은 천식과 COPD에 대해 모두 권고결정을 내렸다.
노바티스의 울티브로는 QVA149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난 7월 유럽에서 승인 권고 받은 지속성 베타항진제(LABA)와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의 복합제다.
울티브로는 COPD 치료제로, 플루티폼은 천식 치료제로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