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부작용 심각 대책시급

과용 간 손상 소비자 피해우려

2002-09-24     의약뉴스
얀센이 판매하고 있는 진통제 타이레놀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일반약을 판매하는 약사들은 타이레놀의 이런 부작용에 대해 환자에게 고지하는 복약지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토펜 성분으로 포장경고문에 '과용하면 간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해야 하는 위험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따라 얀센의 간판품목인 타이네롤의 매출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식품의약품안전국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매년 아세트아미노펜 과용으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사람이 5만6천명이 넘고 약 1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에서 타이레놀의 인지도는 높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어 한국얀센은 이에대한 대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에대해 한국얀센은 사태추이를 기다리면서 간독성이 많다는 여론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newsm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