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항생제 남용 경각심 제고
2004-05-21 의약뉴스
이는 21일부터 각 부처, 시·도,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단체, 관련 협회 등을 통하여 관계 기관 및 전국의 축·수산 농가에 배포할 계획이다.
금번 제작된 홍보물은 축·수산용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여 항생제 내성률의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 축·수산용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
-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슈퍼박테리아와 항생제 내성 세균의 전파
- 국내 축·수산용 항생제 사용 현황 및 올바른 사용 방법 제시
- 항생제 내성관리와 관련한 외국의 동향
- 안전한 미래를 위하여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등이 수록되었다.
식약청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축산과 수산 양식에서 개선하여야 할 사항을 재미있게 만화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항생제내성안전관리사업은 국무총리실 주관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2003년부터 식약청이 주관부처가 되어 농림부, 해양수산부, 질병관리본부, 소비자보호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항생제 내성 균주은행, 20개 대학·종합병원 및 8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연계되어 착수한 국가정책사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항생제 내성률이 세계 최고(OECD 국가 중 1위)인 우리나라에서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을 정착화 시키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항생제 내성률 감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구체적 실행 계획을 10년간의 중장기 마스터플랜하에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항생제 내성률 억제를 위해서는 축·수산 및 임상분야에서의 항생제 사용자와 처방자 스스로가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 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올바르게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