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2분기 정기약사 감시 시작, 업계 긴장

2004-05-20     의약뉴스
식약청이 2분기 정기약사감시를 시작해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식약청은 5.17~6.30일 까지 2004년도 2/4분기 정기약사감시를 실시한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약사감시 대상은 의약품등 제조업소 80개소와 수입자 10개소로 약사법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에 중점점검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2분기 정기약사감시 대상 중 제약사는 한국화이자, 대화제약, 씨트리, 일화, 셀론텍, 한국유니온제약, 오리엔탈제약, 태고사이언스, 한국결핵협회, 한국캅셀공업 등 10개사다.

수입사는 유한양행, 한국노바티스, 한국애보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먼디파마, 한국알콘, 아머샴헬스에이에스 등이다.

한약재를 제조하는 화인제약, 진형제약, 태안약업, 푸른제약, 화용제약, 보제원 등과 의료용구 제노사인 부광메디칼, 세종기업, 유진테크, 태웅메디칼 등도 2분기 정기약사감시 대상이다.

경인식약청도 현재 정기점검에 들어가 있는데, 에이치팜, 아산제약, 삼전순약공업, 서울센트랄상사, 송림의료기, 메타텍, 서흥메가텍, 남북메드닉스, 올메디쿠스, 베리콤 등을 대상으로 21일까지 계속된다.

경인식약청은 제조, 품질관리규정준수여부 및 보유시설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기약사감시 대상에는 본청 마약관리과가 지난 달 27일 마약류안전관리 정책설명회에서 "살빼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수거 검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펜디메트라진 제제 생산업체가 포함돼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