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스 세러퓨틱스' 당뇨 상처 치료 입증
2013-08-15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오시리스 세러퓨틱스(Osiris Therapeutics)는 상처 치료 제품 그래픽스(Grafix)가 당뇨성 족부 궤양에 압도적인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오시리스의 주식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회사의 가치가 약 8억 달러로 배가됐다.
그래픽스는 미국에서 2010년 출시된 제품으로 줄기세포를 직접 상처부위로 전달해 조직 재생을 돕고 해당 부위의 염증, 흉터, 감염을 막는 것이 특징이다.
오시리스의 발표에 따르면 그래픽스는 시판 후 조사 단계에 해당하는 임상시험에서 62퍼센트 환자들의 상처를 봉합시켜 이전 치료제가 21퍼센트의 성공률을 기록한데 비해 큰 효과를 나타냈다.
오시리스는 외래환자 진료 중 그래픽스 사용에 대한 약제급여 전체를 받기 위해 2012년 2분기에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번 긍정적인 결과로 해당 제품의 급여 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모든 임상시험 대상 환자들에게 그래픽스 치료제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