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요양급여 입원 감소, 외래 증가
2004-05-19 의약뉴스
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18일 ‘2004년 1분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현황’을 통해 금년 1월 수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보험재정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4분기 의료기관의 총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4.4%(3조7천5백54억원), 본인부담금은 4.5%(1조7백51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요양급여비용(1조4천5백80억원)과 급여비(1조5백68억원) 등 각각 11.9%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45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급여비는 1조568억원으로 11.8% 증가했으며, 의료기관의 본인부담률은 28.63%로 전년 동기보다 0.02% 감소했다.
진료형태별로 입원의 요양급여비용은 총요양급여비용의 25.1%로 1조3천98억원(8.2% 감소), 외래의 요양급여비용은 46.9%인 2조4천4백56억원(2.3% 감소)으로 감소했으나,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1.9%증가한 전체의 28.0%인 1조4천5백80억원을 차지했다.
심평원은 “2004년 1분기 총요양급여비용의 미세한 감소는 진료비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의 감소가 원인”이며 “이는 청구건수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총요양급여비용의 구성비율은 ▲의료기관: 의원 1조5천58억원(28.9%), 종합전문요양기관이 6천6백62억원(12.8%), 종합병원 6천7백3억원(12.9%), 병원 3천9백75억원(7.6%), 치과의원 2천3백88억원(4.6%), 한의원 2천1백74억원(4.2%), 보건기관 3백33억원으로 (0.6%), 한방병원 1백73억원(0.3%), 치과병원 87억원(0.2%) ▲약국은 1조4580억원으로 28.0%를 차지하였다.
한편, 의료기관의 외래 본인부담률은 전년 동기보다 0.27%p 감소한 33.0%, 약국의 외래 본인부담률은 전년 동기보다 0.07%p 증가한 27.5%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