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고가약품목 비중 요양기관 감소 확연
2004-05-17 의약뉴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의원 모두 2002년도에 비해 항생제 사용은 감소추세에 있으며, 의원의 경우 타 요양기관종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03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의원급에서 항생제 처방의 개선노력이 두드러 진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요양기관종별로 의원ㆍ병원에서의 주사제 사용이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심평원은 보고 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종별 다빈도 상병 구성이 다르지만 주사제 사용의 차이가 커 동일상병이라도 의원, 병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 보다 주사제 사용이 많다"며 "이는 내원환자의 질환 특성 및 의료제공자ㆍ의료이용자의 주사선호도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한, "고가약품목수 비중이 감소추세로 투약일당 약품비 개선을 기대하나 요양급여 인정기준 확대와 상대적 고가약의 신규 등재 등 여러요인에 따라 약품비의 수준이 변동도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약품비 평가는 고가약 처방으로 인한 약품비 증가를 예방하는 차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 심평원의 견해다.
-자세한 사항은 자료실 참조.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