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 개편 철회 촛불문화제

2013-07-1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은 18일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보건복지부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간호사, 간호학생, 간호대학 교수 및 가족 등 약 4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안이 환자안전을 위협함은 물론 간호사의 근로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의 뜻을 밝히고, 개편안이 철회될 때 까지 계속 투쟁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소선(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공동대표는 "촛불문화제가 간호인력개편안 철회의 기폭제가 되길 소망하며 계속 함께 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간호대학 박소미 학생과 울산대 간호대학 박채린 학생은 "4년간의 환자 간호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식습득과 실습으로도 부족한데, 2년제 간호실무인력을 도입한다는 것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간호사, 간호학생의 꿈을 짖밟는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