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 성황리 개막

2004-05-14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제조업체들의 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3회 식품안전의 날을 행사를 주최하고, 14일 기념식을 거행했다.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행사장에는 한국식품공업협회, 한국식품안전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대한제과협회 소속 회사들의 홍보부스가 들어차고, 관련 식약청, 식품업계 직원, 일반인들 까지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 까지 행사장에 관람에 나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음을 반증했다.

심창구 식약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참여와 실천으로 삶의 질 향상에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식품의 생산유통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난 98년 부적합율이 5.2%였던 것이 작년부터는 선진국 수준인 1.2%로 현저히 낮아졌다”고 밝혔다.

심 청장은 “식풍의 안전도가 98%이상 높아졌으나 이는 소비자의 욕구에는 못미치는 것”이라며 “완벽한 식품안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식품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서식품 이홍희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동화약품 윤길준 대표이사와 롯데칠성음료 백정기 생산본부장이 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복지부장관 표창 29명, 식약청장 표창 45명 등 총 85명이 수상했다.

식품안전의날 행사는 오는 16일 까지 계속되며 우수안전식품전 2004, 초중고 학생글짓기대회, 건강시민 걷기대회, 식품위생안전 학술세미나, 식품위행법 현장 질의응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전시장은 우수 건강기능식품관, 제과제빵관, 전통식품관, 지역특별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