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프랑스 벤처회사 희귀병 기금 '투자'
초기단계 2310만 달러 규모...좋은 아이디어 도입 목적
2013-06-21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프랑스 벤처 회사인 Kurma Life Sciences Partners와 연합해 희귀병 치료제에 대한 투자를 위해 1750만 유로(약 2310만 달러)를 투자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GSK와 많은 대형제약회사들은 초기단계의 회사에 투자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는 제약사들이 외부의 좋은 아이디어들을 가져오기 위한 목적과 이전의 벤처 캐피탈 회사들의 자금이 부족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고 있다.
이 기금의 이름은 Kurma Biofund II로 지금까지 4400만 유로가 적립됐다. 특징은 유럽 연구 기관 네트워크와 함께 희귀병 분야의 혁신을 전용으로 하는 첫 벤처캐피탈 기금이라는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투자기금은 Kurma Life Sciences Partners가 운용하며 다른 투자회사로 CDC Entreprises, Idinvest Partners, New Enterprise Associates가 있다고 한다.
희귀병 치료제는 비록 소수의 환자들만이 이용하기는 하지만 제약사입장에서는 높은 가격과 이익을 얻을 수 있어 희귀병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GSK는 아발론 벤처와 연합해 3년간 10개의 신생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4억 9500만 달러 투자를 감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