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ICE, 혈소판 치료제 '레볼레이드' 급여 포함
GSK, 가격 낮춰 공급...할인 금액은 상업 비밀 밝히지 않아
2013-06-13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영국의 보건비용 평가기관인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Revolade, eltrombopag)를 마침내 보건급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GSK는 영국국영보건제도에 대한 제품의 가격을 낮춰주기로 약속했다.
2010년 NICE는 레볼레이드를 비용-효과 측면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급여를 거절했고 지금까지 지급을 승인하지 않았다.
GSK에서 비용을 할인해주기로 한 덕분에 12일 발표된 지침에 따라 영국의 만성 면역 혈소판감소증 환자들이 더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확한 할인금액은 상업상 비밀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영국에서는 상당수의 의약품들이 제약사에서 일종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한 제품들에 한해 NICE가 급여를 승인하고 있는 추세다.
NICE는 레볼레이드의 최종 지침을 다음 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