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하다는 약국, 복약지도는 제대로 하나
2013-06-10 의약뉴스
의약분업 전에는 용하다는 병원이나 약국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있었다.
이런 병원이나 약국앞에서 환자들은 늘 장사진을 쳤는데. 무슨 약인지 한 번 먹으면 감쪽 같이 증상이 똑 떨어졌다나. 특히 관절로 고생하거나 피부병이 심한 사람들이 단골 환자들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병원이나 약국들은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스테로이드를 과다 사용했고.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환자들은 늘 이 곳을 찾았는데. 물론 의약상식이 풍부한 의사나 약사들은 더 잘 알 고 있었고. 문제는 이 만병 통치약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
피부색깔이 변하고 늘어지고 좁아지는 등 본래 피부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된 다는 것.
관절의 경우 뼈가 괴사되거나 골다공증, 위추축 등이 발생한다는데. 그래서 분업 후 이런 약국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일부 약국과 병원들은 요즘에도 용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 들고 줄을 선다는데.
처방의사나 약사는 부작용과 관련된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는지 궁금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