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몸짓 불리기 인사돌 '파죽지세'

박카스와 13억 차이 ...전문약은 바라크루드 독주

2013-06-0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 1분기 인사돌(동국제약)이 몸집을 크게 키우며 일반의약품 시장 1위 박카스D(동아제약)을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IMS Dat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사돌은 전년 동기대비 52.7% 증가한 14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54억원의 박카스D에 13억원 차이로 따라 붙었다.

같은 기간 까스활명수-Q(동화약품)는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한 94억원의 매출에 그치며 인사돌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아스피린 프로텍트(바이엘)와 판피린-Q(동아제약), 광동우황청심원(광동제약) 등 3개 품목이 50억원대의 실적으로 4~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케토톱(태평양제약)과 아스코빅산(고려은단), 게보린(삼진제약)이 나란히 40억원대이 실적으로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타겐F(국제약품), 타이레놀ER(얀센), 우루사(대웅제약), 후시딘(동화약품), 기넥신-F(SK케미칼), 타이레놀(존슨앤드존슨), 이모튼(종근당), 툴코락스-S(베링거인겔하임), 아로나민 C 플러스(일동제약), 판콜S(동아제약), 센트룸(화이자) 등이 30억원대의 실적으로 20위안에 진입했다.

박카스-D와 인사돌이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일반의약품 시장과 달리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는 바라크루드(BMS)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바라크루드의 매출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397억원으로 400억원대에 육박했다.

2위 그룹인 글리벡(노바티스), 리피토(화이자), 허셉틴(로슈),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 등은 200억원대 초반에 머물러 바라크루드와는 160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 가운데 최근 제네릭이 출시된 글리벡은 2세대 제품들의 협공 속에서도 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34억원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2위 그룹 4개 제품의 뒤를 이어서는 엑스포지(노바티스)가 183억원,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가 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신구 ARB+CCB복합제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어 성인적응증을 추가한 프리베나13(화이자)와 글리아티린(대웅제약), 프로그랍(아스텔라스) 등이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외에 바이토린(MSD), 란투스(사노피-아벤티스), 아모잘탄(한미약품), 세레브렉스, 노바스크(이상 화이자), 가다실(MSD), 알부민(녹십자), 자누메트(MSD), 플라빅스(사노피-아벤티스), 스티렌(동아제약) 등이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