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진균증 치료제 '에피나코나졸' 승인 거부
캐나다 밸리언트사 제조... 약물 용기에 의문 제기
2013-05-30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Valeant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이 미 FDA에서 손톱 등의 진균감염증인 손발톱진균증에 대한 치료제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의 승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FDA는 약물 용기와 관련해 제조 및 관리 사항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다. 밸리언트에 따르면 FDA가 에피나코나졸의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회사 측은 적시에 FDA에 답변하기 할 것이며 약 자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손발톱진균증은 손톱의 변형, 변색, 팽창을 일으키며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분열되고 혹은 손가락으로부터 손톱이 분리되기도 한다.
한편 밸리언트는 최근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바슈롬을 87억에 인수했으며 이는 회사를 세계 제약 부문에서 상위제약사로 만들어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