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봄비를 무척 좋아 하지요

2013-05-20     의약뉴스

 
 
 
 
 
 
 
 
 
 
 
 
 
 
 
 
 
 
 
비오는 날 공원은 한 폭의 수채화 입니다. 가지마다 꽃마다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영롱한 빛깔이 마치 선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조용히 걸으며 한 때 기억했으나 이제는 잊혀진 사람을 떠올려 봅니다.

그댄 봄비를 무척좋아했지요. 비가오면 그날의 추억이 자꾸 생각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1980년대 중반 배따라기가 불러 유행했던 노래 가사를 적어 봅니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비가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그댄 바람소릴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바람불면 바람속을 걸어요

외로운 내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 하나요
나는요 둘이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