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추가' 승인
치료 효과 못 봤거나...스테로이드 중증 환자 대상으로
2013-05-1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미 FDA가 존슨앤존슨(J&J)의 심포니(Simponi, golimumab)를 중증 궤양성 대장염을 완화시키는 용도로 승인했다.
심포니는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약으로 1/4분기 동안 2억 3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FDA는 성인을 대상으로 이전 치료에서 효과를 못 봤거나 계속적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들의 중증 궤양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승인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면역체계가 체내 장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결장에 영향을 주는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 염증이 결장 내부에 상처나 궤양을 만들어 복통, 위장 출혈, 설사 등을 일으킨다.
심포니의 임상시험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난 부작용은 상기도감염과 약을 투여한 부위에서 나타나는 발적이라고 한다.
또한 심포니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는 심각한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해서 B형 간염 감염의 재발, 심부전, 특정 신경기관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약은 존슨앤존슨의 얀센 오쏘 바이오테크(Janssen Ortho Biotech)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