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북의 강력한 매력, 끊기 힘들어

2013-04-30     의약뉴스

"페이스 북을 줄여라."

노환규 의협 회장은 28일 열린 의협 정총에서 이런 지적을 받았는데. 지적을 받을 정도로 노회장은 페이스 북에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다.

노 회장의 페이스 북 정치는 취임이후 꾸준히 계속돼 왔다. 이는 회원과의 소통도 한 이유이겠지만 자신의 문장력에 대한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문장에 자신이 없으면 감히 페이스 북을 활용하지 못할 터.

이에 따라 의협 홍보실은 사실상 별로 할 일이 없어 보이는데. 보도자료 낼 일을 회장이 직접 스스로 밝히니 마땅히 손 쓸 일 도 그만큼 줄어 들어 존재 이유를 고민해야 할 듯.

어쨋든 회원의 지적에 노회장은 분량도 줄이고 신중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작 다음날인 29일 노회장은 또다시 페이스 북을 열었다. " 참 많이 배운 하루였고 내가 미처 몰랐던 대의원들의 진의에 희망이 다시 커졌다" 고  밝힌 것.  그의 페이스 북 정치는 쉽게 끊기 어려워 보인다.

마약 처럼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것이 바로 직접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 노회장의 다음 페이스 북 내용이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