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비율, 동원 백광↑ 석원 송암 백제↓

상위 도매 단기 채무 조금 개선...여전히 갈 길 멀어

2013-04-24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의약품 도매업계의 단기 채무지급능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지난해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37개 도매업체들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유동비율이 전년 대비 0.87%p 증가한 108.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로, 기업의 단기 채무지급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200% 이상이면 지급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데, 도매업계의 유동비율은 그 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간에 걸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 유동비율을 살펴보면 37개 업체 중 23개 업체가 상승했으며, 14개 업체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한 업체들의 평균 유동비율 상승폭은 4.30%p였으며, 하락한 업체들의 평균 유동비율 하락폭은 1.37%p였다.

 
유동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동원약품(대표 현수환)으로 2011년 138.91%에서 25.53%p 증가한 164.44%를 기록했다.

이어 백광의약품(대표 성용우)은 전년 대비 23.22%p 증가한 118.86%를 기록했으며, 훼밀리팜(대표 김장선)은 전년 대비 17.39%p 증가한 132.87%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곳은 석원약품(대표 강재근)으로 전년 대비 12.69%p 감소한 113.77%를 기록했으며 이어 송암약품(대표 김성규)이 9.76%p 감소한 96.05%, 백제약품(대표 김기운)이 5.20%p 감소한 98.9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대폭 증가세를 보인 동원약품이었으며, 대전동원약품(대표 현수환)이 158.44%, 유진약품(대표 김우만)이 139.31%로 뒤따랐다.

반대로 케어캠프(대표 엄창섭)은 92.21%를 기록, 2011년에 이어 가장 낮은 유동비율을 기록했으며, 송암약품과 엠제이팜(대표 김정목, 96.11%)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