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제약 '매출원가ㆍ판관비' 분석하니
약가 일괄인하 여파 원가 상승...판관비 제자리
일괄약가인하 여파로 제약사들의 원가율이 크게 상승한 반면, 판매관리비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51개 상장 제약사들의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바탕으로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조사결과 51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55.9%로 전년 동기대비 2.7%p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상위 10대사는 58.1%로 2.3%p, 연매출 1000억원 이상 중견사는 55.7%로 2.9%, 1000억원 미만 중소사는 55.9%로 3.1%p로 상위사의 매출원가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상승폭은 중소사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51개사의 평균 판매관리비율은 35.7%로 전년대비 0.6%p 줄어드는데 그쳤다.
상위 10대사가 33.7%로 전년대비 0.3%p, 중견사는 35.1%로 0.7%p, 중소사는 40.9%로 1.5%p 하락하며 규모가 작을수록 판매관리비율은 높은 반면,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화일약품, 종근당바이오, 대한약품공업 등 원료의약품 중심 제약사와 제일약품이 70%가 넘는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유한양행, 한독약품, JW중외제약, 녹십자, 슈넬생명과학, 영진약품공업, 태평양제약, 신풍제약, 광동제약 등이 60%대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삼성제약공업과 보령제약, 대웅제약, 삼일제약, 고려제약, 안국약품,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명문제약, 휴온스, 신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화제약, 경남제약, 삼천당제약 등은 50%대의 매출원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환인제약, 근화제약, 동성제약, 대한뉴팜, 조아제약, 한미약품, JW중외신약, 동아제약, 대원제약, 일동제약, 부광약품, 우리들제약,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서울제약, 삼진제약, 이연제약, 진양제약, 동국제약 등은 40%대를, 경동제약과 삼아제약은 30%대를 나타냈다.
판매관리비율은 슈넬생명과학이 97.5%로 가장 높았고, 우리들제약도 70%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근화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조아제약 등이 50%를 넘어섰고, 명문제약, 삼진제약, 진양제약, JW중외신약, 국제약품공업, 삼아제약, 동성제약, 대한뉴팜, 동국제약, 일동제약, 서울제약, 동아제약, 대원제약, 종근당, 삼천당제약, 삼일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LG생명과학, 이연제약 등의 판매관리비율은 40%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안국약품, 동화약품, 부광약품, 삼성제약공업, 경남제약, 대화제약, 고려제약, 경동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환인제약, 영진약품공업, 태평양제약, 신일제약, 보령제약, JW중외제약 등은 30%대의 판매관리비율을 나타냈다.
끝으로 광동제약, 한독약품, 신풍제약, 일성신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녹십자 등은 20%대를, 대한약품공업, 종근당바이오는 10%대를 기록했으며, 화일약품은 9.1%의 판매관리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