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치료제 '제트리아' 9000만 유로 획득

트롬보제닉스, 알콘으로 부터...수익회사 전환 기대

2013-03-19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트롬보제닉스(ThromboGenics)가 노화에 따라 눈이 손상되는 질환인 유리체 황반 견인(vitreomacular traction, VMT) 치료제 제트리아(Jetrea)의 유럽 승인을 받았다.

제트리아는 유리체 황반 견인과 지름이 400 마이크론 이하인 황반원공을 대상으로 승인을 획득했다.

이 승인으로 트롬보제닉스는 파트너 회사인 노바티스 계열의 알콘(Alcon)으로부터 4500만 유로를 받게 되었다. 또한 제트리아가 유럽에서 처음 발매될 때 4500만 유로를 더 받는다고 한다.

유럽에서의 환자들은 25만 명에서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일하게 가능한 치료법은 환자가 수술 대상자가 될 때까지 지켜보는 것뿐이었다. 트롬보제닉스는 이는 환자들이 각막에 재생불가능한 손상을 입을 수 있기에 적합한 방법이 아니라고 말했다.

제트리아는 미국에서 작년 10월에 승인받았으며 트롬보제닉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다.

트롬보제닉스는 2012년 수익이 7510만 유로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에 수익이 250만 유로였던 것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순이익은 2011년 2160만 유로의 적자였던 것에 비해 2012년 3040만 유로의 흑자를 기록했다.

트롬보제닉스의 CEO인 Patrik De Haes는 제트리아의 발매가 회사를 수익 중심의 회사로 완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