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약 '파납텀' 승인 신청 철회

다소 의외의 결정...2월 재검토 요구 따라

2013-03-18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은 미국의 반다 파마슈티컬스(Vanda Pharmaceuticals)가 정신분열증 치료제 파납텀(Fanaptum)의 승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소 의외의 결정으로 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작년 12월 Fanaptum 승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권고한 이후 올해 2월에 재검토를 요청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CHMP에 보고된 사유는 Centralised Procedure에 맞춰 자료를 준비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파납텀은 2010년부터 북미에서 노바티스 제약사를 통해 파납트(Fanapt)로 판매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반다와 2009년 10월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 노비티스가 파납트의 독점발매권을 갖는다는 제휴계약을 체결했었다.

이 때 노바티스는 서방성 주사제도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받았었으나 작년 10월에 서방성제제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