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 회사 매입 '희귀질환 분야' 확장 기대

미숙아 망막증 막기 위한 ...임상 2단계 진행 중

2013-03-14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샤이어 제약사가 스웨덴의 Premacure를 매입하면서 희귀질환 분야를 확장했다. Premacure는 미숙아에게서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실명할 수 있는 장애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다.

ROP(retinopathy of prematurity)라고 하는 미숙아 망막증을 막기 위해 비공개로 단백질 대체 요법을 개발 중에 있었으며 현재 임상시험 2단계에 있다.

ROP는 소아가 실명하게 되는 원인들 중 하나로, 임신 31주 전에 태어난 미숙아들은 일찍 배속에서 나오게 되면서 특정한 성장 인자를 갖지 못한 채 태어나게 된다. 이 중 인슐린유사생장인자인 IGF-1이 부족한 채 태어나게 되며 이로 인해 ROP가 발생한다.

샤이어는 이 치료제가 미숙아들의 IGF-1 수치를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의 IGF-1 수치만큼 회복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4000~16000명의 미숙아가 ROP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1100~1500건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며 이 중 400~600명의 아이는 눈이 멀게 된다.

샤이어의 회사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매입으로 샤이어는 신생아 분야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희귀 질환 분야를 확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