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매출 '유한 제일 JW 녹십자' 순

유한은 60% 넘어서...제일도 58% 로 높아

2013-03-1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도입품목을 줄줄이 대형품목으로 키워낸 유한양행의 상품매출비중이 60%대를 넘어섰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상품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10.3%p 급증하며 62.4%까지 치솟아 10대 제약사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품매출의 비중은 2011년 46.1%에서 35.9%로 급락하며 10대사 가운데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했다.

유한양행 뿐 아니라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의 상품매출비중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전년대비 6.9%p 급증한 44.9%의 상품매출비중을 기록했으며, 일동제약의 상품매출비중은 18.4%로 낮은 편이었으나 전년비 증가폭은 5.4%p에 달했다.

 
이외에도 종근당의 상품매출비중이 전년비 3.7%p 확대됐고, 제일약품도 3.2%p 증가했으며, 동아제약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생명과학의 상품매출비중은 16.2%로 전년비 3.7%p 하락했고, 한미약품은 23.9%에서 2.4%p 줄어든 21.5%를 기록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22.6%에서 1.8%p 줄어든 20.8%, 녹십자는 44.2%에서 0.8%p 감소한 43.4%를 나타냈다.

한편, 유한양행이 60%대의 상품매출비중으로 10대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제일약품도 58.2%로 50%이상의 상품매출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JW중외제약과 녹십자가 40%대를, 한미약품과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은 20%대를 나타냈으며, LG생명과학과 일동제약, 종근당의 상품매출비중은 10%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