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유한 종근당↑판관, 종근당 동아↓
10대 제약사 분석결과...평균 원가율 상승세
지난해 10대 제약사의 원가율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가인하 여파로 10개사 가운데 8개사의 매출원가율이 전년대비 상승한 가운데, 평균(가중) 매출원가율도 55.8%에서 58.1%로 2.3%p 상승한 것.
10개사 가운데 매출원가율 상승폭이 가장 컸던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2011년 62.8%에서 지난해 68.9%로 6.1%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종근당의 매출원가율이 39.4%에서 45.3%로 5.9%p 상승했으며, 제일약품이 71.2%에서 74.7%로 3.5%p, 동아제약이 44.6%에서 47.9%로 3.3%p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JW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등의 매출원가율도 전년대비 1%p 이상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0개사 가운데 매출원가율이 하락한 업체는 JW중외제약과 한미약품 등 2개사에 불과했으며, JW중외제약은 65.7%에서 67.5%로 1.8%p, 한미약품은 50.5%에서 48.1%로 2.4%p 축소됐다.
매출원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제일약품으로 홀로 70%를 기록했으며, 유한양행과 JW중외제약 녹십자가 67~68%대의 매출원가율로 뒤를 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종근당은 45.3%의 매출원가율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일동제약과 한미약품도 40%대로 집계됐다.
한편, 고른 상승세를 보인 매출원가율과는 달리 판매관리비율은 상대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10개사 가운데 5개의 판매관리비율이 전년비 하락했고, 4개사는 상승했으며, 1개사는 변화가 없었다.
이 가운데 종근당의 판매관리비율이 45.1%에서 42.2%로 2.9%p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동아제약은 44.7%에서 42.6%로 2.1%p 떨어졌다.
또한 한미약품은 37.0%에서 35.2%로 1.8%p, 유한양행은 25.1%에서 23.9%로 1.2%p 하락했으며, JW중외제약은 30.3%에서 30.1%로 0.2%p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대웅제약의 판매관리비율은 33.5%에서 35.4%로 1.9%p 확대됐으며, 제일약품은 22.1%에서 23.8%로 1.7%p, 일동제약이 42.1%에서 43.7%로 1.6%p, LG생명과학은39.8%에서 40.8%로 1.0%p 상승했다.
이외에 녹십자의 판매관리비율은 23.5%로 변화가 없었으며, 10대사의 평균(가중) 판매관리비유른 34.0%에서 33.7%로 0.3%p 줄어들었다.
10대사 가운데 판매관리비율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일동제약으로 43.7%의 판매관리비율을 나타냈으며, 종근당과 동아제약, LG생명과학도 40%대를 기록했다.
반면, 녹십자의 판매관리비율은 23.5%로 가장 낮았고, 제일약품과 유한양행도 23%대의 판매관리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