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2월에도 10개사 ‘신고가’ 바꿔

28일에만 5개사 기록...종근당·대웅 ‘강세’

2013-03-0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제약주들의 강세가 여전하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상장 제약사 가운데 10개사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연일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2월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만 5개사가 신고가를 기록, 3월에도 기록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종근당과 일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 동국제약 등 5개사가 지난 28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한미약품이 15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20일에는 환인제약이 13일에는 대원제약이 각각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월 초입에서는 1일 보령제약이, 7일에는 동아제약이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이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2월에 들어서 신고가를 경신한 10개사 가운데 동국제약을 제외한 9개사가 유가증권 상장사로, 중소형 업체들에 비해 중대형 업체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한 달 동안 신저가를 기록한 제약사는 총 5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리엔트바이오와 알앤엘바이오, 파미셀 등 유가증권 의약품업종 구성종목 내 바이오업체가 모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신고가를 기록한 10개사가 모두 전통 제약사들인 반면, 신저가를 기록한 업체 가운데 다수가 바이오 의약품 업체들로 나타난 것.

이외에 신저가를 기록한 제약사는 명문제약과 경남제약 등이 포함됐으며, 모두 2월 초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