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알앤즈 일본 낫또제약에 나토키나제 독점 공급계약
2004-04-12 의약뉴스
바이오알앤즈(대표 최문수)는 최근 일본의 낫또제약과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연간 200만불 규모로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1차 선적을 마쳤다.
일본 낫또제약 동경사무소에서 이번에 체결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알앤즈는 원료를 생산 공급하고, 일본의 낫또제약은 완제품을 만들어 일본 시장 및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최문수 사장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한 한중 의약 바이오 파트너링을 통하여 중국의 리진제약과 리조이 그룹과도 나토키나제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토키나제는 대두를 발효시킬 때 미생물(나토균)이 대두의 영양성분을 섭취, 생육하면서 분비하는 혈전용해효소로서 혈전용해는 물론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널리 사용되어 온 안정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바이오알앤즈가 생산하는 나토키나제는 혈전용해 활성(1g당 1만8천FU)이 세계 최고(일본산의 1.8배)이면서도 가격은 절반에 그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물질로서 바이오알앤즈가 국책연구과제로 개발한 물질이다”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알앤즈는 1999년 설립된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로 국책연구과제 13건을 수행하였고, 34건의 생명공학 관련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고 있으며, 2700종의 균주를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낫또 제약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나토키나제 보급에 힘써온 기업으로, 금번에 북경중의약대학의 일본임상연구소를 동경에 유치하여 나토키나제 대중화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