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가치제고 '오너 마인드 전환' 필요
신약조합 세미나...조영국 대표 주장
2013-02-26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제약기업의 내부개혁을 위해서는 오너의 마인드가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벤처네트워크 조영국 대표(사진)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26일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제약산업 혁신기반 시장가치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 혁신 전략수립 특별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제약기업의 가치제고 방안 중 하나로 오너의 마인드가 전사적으로 인식 전환해야 한다"며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와 연주자 관계처럼 팀리더의 역할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너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강조했다. 오너의 인식변화와 함께 연구소, 임직원, 개발임원 등이 공격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수소장, 개발임원, 담당자 교육 등 연구소를 비롯해서 임직원의 능력확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부개혁 방안으로 자체 파이프라인 관리 능력과 아웃소싱, 아이템 소싱 능력, 아이템개발 및 운영관리 능력도 제시됐다.
"아이템 소싱을 할 때는 시장성 및 경쟁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을 해야 한다. 이후 관리 능력도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국내 벤처, 대학, 연구소와 공동개발 형태도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이외에 투자, 제휴, 기술이전, 공동연구, 아이템 기업 인수도 하나의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분야에서 특정 기술에 있어 바이오벤처가 더 활발하게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장 전반적인 흐름이나 확고한 틀을 구축하기 위해선 제약사가 연구를 확고하게 끌고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