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최대주주 '지분평가' 강세 여전

임성기 1601억 1위....1000억대 부호 5명

2013-02-2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상장 제약사 최대주주들의 지분평가액이 2월에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최대 주식부호로 복귀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지분 평가액이 한 달 사이에만 무려 207억원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500억 이상 대주주들의 평가액이 상승세를 보인 것.

최근 지분평가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지난 22일 종가기준 1601억원으로 2위와는 400억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전월비 68억원이 증가한 1222억원으로 2위에 올라섰다.

일양약품의 정도언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188억원으로 지난 달 보다 16억원이 늘었으나 이장한 회장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녹십자의 허일섭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전월보다 43억원이 늘어나며 1021억원으로 1000억대에 복귀했다.

이와는 달리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전월보다 7억원이 줄어들며 1000억원선을 어렵게 지켜냈다.

지난달 840억원의 지분평가액을 기록했던 이연제약 유성락 대표는 한 달 사이 50억원이 줄어들며 790억원으로 밀려났고,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34억원이 늘어나며 706억원으로 올라섰다.

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의 지분평가액은 전월보다 65억원이 늘어나며 683억원까지 확대됐고,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은 24억원이 줄어들어 560억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