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구운동 통해 자폐증 일찍 '발견'

주의력 문제 ...조기치료 기대감 일어

2013-02-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주의력 문제들이 후일 자폐증을 진단받는 생후 6개월 아기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일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아이들은 자폐증이 발병하지 않은 아기들보다 사람들의 접근과 활동에 주의를 덜 기울였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정보는 자폐증 발병 위험이 높은 아기들을 확인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빠른 치료를 이 아기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자폐증 발병 위험이 높은 67명의 아기들과 위험이 낮은 50명의 아기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안구 운동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 장난감을 보는 것 혹은 말하는 것과 같은 일상의 일들을 하는 한 여성의 비디오를 이 아기들이 보는 동안 추적됐다.

다른 아기들에 비해, 자폐증을 후일 진단 받았던 아기들은 비디오에서 묘사되는 사회적 활동을 보는데 시간을 덜 보냈다. 이들이 주의를 기울일 때, 이러한 아기들은 이 여성의 얼굴을 보는데 시간을 적게 보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자폐증의 이른 징후들이 일생 중 첫 해내에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iological Psychiatry’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