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시장' 아토르바 절반 장악

꾸준히 성장, 점유율 50% ...심바스타틴 멀리 따돌려

2013-02-12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아토르바스타틴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제는 1년(11.4Q~12.3Q) 동안 6599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스타틴 5466억원...아토르바스타틴 압도

스타틴 계열을 살펴보면 아토르바스타틴은 전년대비 6.1% 성장해 3332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는 50%에 달할 정도로 동일 성분 나아가 고지혈증 전체 계열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뒤이어 심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이 나란히 700억원대의 규모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심바스타틴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심바스타틴은 전년대비 9.8% 역성장해 783억원을 기록했으며 로수바스타틴은 13.6% 성장해 77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스타틴 계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피타바스타틴이었다. 피타바스타틴은 281억원을 기록했으며 24.3%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로바스타틴은 실적이 감소했다.

프라바스타틴은 10.6% 역성장해 203억원, 플루바스타틴은 22.2% 역성장해 63억원, 로바스타틴은 3.4% 역성장해 28억원을 기록했다.

◇복합제-오메가3도 선전

스타틴을 제외한 다른 계열에서는 복합제와 오메가3가 선전했다.

특히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복합제는 전 성분에서 62.3%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처방액은 469억원이다. 오메가3는 10.7% 성장해 35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피브레이트 계열은 280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동일 계열 성분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가 257억원으로 높은 처방액을 올렸다.

대조적으로 베자피브레이트, 젬파이브로질, 시프로피브레이트, 에토피브레이트 등은 미미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외에 에제티미브가 14억원, 니코티닉 에시드가 12억원, 라로피프란트-니코티닉 에시드와 콜레스티라민 레진이 각각 3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