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특허활동 가장 활발한 제약사는
한미 ㆍ한올 활약 두드러져 ...해외진출 유리
국내외에서 특허취득이 가장 활발한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국내 외를 비롯해 미국 특허취득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국내 특허출원수를 살펴보면 한미약품이 101건으로 1위를 달렸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가 86건, 동아제약이 51건, LG생명과학이 47건, 일동제약이 42건의 순이었다.
국내특허등록수도 한미약품이 2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동아제약이 22건, 차바이오댄디오스가 17건, 한올바이오파마가 17건, 알앤앨바이오가 17건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특허에서도 한미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은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이들 업체가 얼마나 해외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하다.
미국특허출원수와 PCT특허출원수에서는 한미약품이 각각 43건, 73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특허등록수에서 6건으로 1위를 달렸으며 PCT특허출원수에서는 58건으로 한미약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미국 등에 라이센싱-아웃이나 해외진출을 고려해 권리 확보 차원에서 특허권 취득을 하고 있다"며 "아토피치료신약과 C형 간염치료제인 '한페론' 등에 관련 기술이 다수이다"고 말했다.
이들 제약사 외에 상위 그룹을 살펴보면 미국특허출원수에서 LG생명과학이 21건, 대웅제약이 14건, 동아제약이 13건 순을 기록했다. 미국특허등록수에서는 LG생명과학이 5건, JW중외제약이 5건, 대웅제약이 3건, 한미약품이 3건이었다.
PCT특허출원수에서는 동아제약이 37건, LG생명과학이 35건, 대웅제약이 22건씩을 차지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를 시가총액 순으로 20개를 선정했다. 2007년 01월 01일 이후 2011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의 국내특허출원수, 국내특허등록수, PCT특허출원수, 미국특허출원수 및 미국특허등록수를 바탕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