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로 클란자 펠루비' 성장세 굿

소염제 시장...성장세 두드러져

2013-02-05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한국화이자제약와 SK케미칼이 선두체계를 굳히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녹십자, 대원제약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12.1~12)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염진통제의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9% 역성장해 27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1위는 한국화이자제약 '쎄레브렉스캡슐'로 9.4% 성장해 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시장 2위는 SK케미칼 '조인스정200mg'으로 14.3% 성장해 27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시장을 리딩하는 이들 제품은 약가인하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경쟁 제품의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위권에서는 녹십자 '신바로캡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대원제약 '펠루비정'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신바로캡슐은 115.6%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해 단숨에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도 44.8%, 대원제약 '펠루비정'도 10.2%의 높은 성장을 구가했다.

경쟁품목들이 역성장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들 제품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상위 20위권에서 앞서 언급한 5개 제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역성장했다.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인 제품은 신풍제약 '록스펜정', 동아제약 '아크로펜정', 동화약품 '동화록소닌정', 안국약품 '애니펜정'으로 40%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모빅캡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에스연질캅셀', 초당약품공업 '프로닥정', 근화제약 '근화소말겔정'이 30%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소염진통제의 1년간 시장 규모는 358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 '쎄레브렉스캡슐'은 499억원, SK케미칼 '조인스정200mg'은 324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다음으로 대웅제약 '에어탈정'이 111억원을 기록해 100억원대에 턱걸이를 했다.

이밖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모빅캡슐', 신풍제약 '록스펜정', CJ '솔레톤정'이 9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동아제약 '아크로펜정'이 77억원, 동화약품 '동화록소닌정'이 62억원, 안국약품 '애니펜정'이 5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