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ㆍLG생과ㆍ유나이티드' 주가 강세

40개 유가증권사 시총 14조 육박...상승세 지속 주목

2013-02-0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제약주의 강세가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하반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40개 제약사의 월간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40개사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가 1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연 말 폐장 당시 12조 8057억원 수준 이었던 40개사의 시가총액규모는 한 달 사이 1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13조 7268억원까지 확대됐다.

유한양행이 2조 465억원으로 다시 2조원대 클럽에 복귀했으며, 1조원대의 녹십자와 동아제약도 시가총액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또한, 한미약품이 1조 1428억원으로 회사 분할 이후 오랜만에 1조원대에 복귀했고, LG생명과학은 9747억원으로 1조원대에 근접했다.

 

여기에 지난 달 4000억대였던 종근당과 일양약품의 시가총액이 5000억대로 올라서며 대웅제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월비로는 LG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2279억원이 늘어나며 가장 큰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미약품(1924억원), 유한양행(1171억원), 동아제약(1002억원) 등의 시가총액도 1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반면, 알앤엘바이오와 일성신약, 근화제약, 신풍제약, 오리엔트바이오 등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한편, 전월비 주가는 40개사 가운데 23개사가 상승했으며 16개사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환인제약의 주가가 34.4%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우리들제약, LG생명과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3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보령제약과 광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대원제약, 삼성제약 등의 주가도 전월비 두 자리 수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외에 동성제약, 동아제약, 제일약품, 이연제약, 유한양행, 일양약품, 종근당바이오, 삼일제약, 대웅제약, 영진약품공업, 한독약품, 녹십자,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주가도 전월비 상승했다.

반면, 알앤엘바이오의 주가는 전월비 18.3%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오리엔트바이오와 근화제약, 일성신약, 국제약품공업 등의 주가가 두 자리 수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슈넬생명과학, 유유제약, 태평양제약, 신풍제약, 파미셀, JW중외제약, 명문제약, 일동제약, 부광약품, 현대약품, 동화약품 등의 주가도 전월비 하락했으며, 삼진제약의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