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쓴 맛 내는 홉, 신약 개발에 '도움'

당뇨병이나 ...몇 몇 암 치료에 기대

2013-01-3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맥주의 쓴 맛을 내는 화합물이 당뇨병, 몇몇 형태의 암 및 기타 건강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워싱턴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맥주에 독특한 맛을 주는 홉으로부터 나오는 물질인 후물론(humulones)의 정확한 구성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맥주 제조 과정에 있어서 쓴 맛을 내는 홉이 어떻게 되는지를 더 많이 알 수 있는 정확한 결과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연구에서는 맥주의 적절한 섭취가 체중 감소 도움과 염증 감소 뿐 아니라, 당뇨병 및 몇몇 형태의 암과 같은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는 어떤 후물론이 새로운 약 개발 노력에 있어서 유용한지 과학자들이 알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다한 맥주 섭취가 건강에 좋다고 선전하는 것은 권장되어질 수 없다. 후물론과 후물론의 파생물이 입증된 건강 이점들과 함께 이용되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