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백신' 입찰 승자는 누구
이번주 예고...접종 대상 노인 300만명
2013-01-16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무료접종사업의 입찰이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안에 공고될 예정이다. 현재 조달청은 질병본부로부터 입찰을 의뢰받아 검토 중에 있다.
입찰 자격은 제약사, 도매상 등이며 다당질백신과 단백접합백신 중에서 다당질백신인 한독약품 '뉴모 23', MSD '프로디악스23'으로 한정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질병본부는 장고의 회의를 통해 이번 사업에 다당질백신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자율경쟁에 따라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가 최종 낙찰되며 입찰 기간은 1주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총 360억원으로 책정됐다. 재원 마련은 국비와 지방비에서 1:1 비중으로 함께 부담하는 방식(서울 제외, 국비:지방비=3:7)으로 이중 국비로 169억원이 투입되고 나머지 재원은 지방비에서 부담한다.
예산을 책정하기 위한 제품 1개당 기준 단가는 다당질백신 시중가격 2만3500원의 50~70%인 1만2000원으로 잡았다. 무료접종을 받은 혜택 대상은 65세 이상 인구 총 600만명에서 절반인 300만명이다.
한편 사업 시행은 빠르면 5월, 늦으면 7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