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지속적인 기부’
2013년 새해 들어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경영 화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사회에 유익한 선 순환 요소가 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기업 사회공헌 활동 중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활동은 메세나 즉,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이다.
현대약품(대표이사 윤창현)은 문화예술위원회와 메세나협의회가 선정한 7대 메세나 기업으로 매달 주최하는 ‘아트엠콘서트’로 유명하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아트엠콘서트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음악과 미술의 만남’으로 클래식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트엠콘서트는 200석 내외의 소규모 살롱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지만 내실은 소규모가 아니다. 2012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임동창 등 쟁쟁한 연주자들이 무대에 섰다.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신선한 진행 방식은 이미 클래식 팬들 사이에 입 소문이 나 좌석 예약 경쟁도 치열하다.
아트엠콘서트는 티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으며, 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1년 4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수익금 기부 협약을 체결하였고, 기부금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따라 이원국 발레단, 서울 발레시어터, 시각미술작가 박기원,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 등에 기부되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살롱콘서트이기 때문에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만큼 적은 수익이라도 꾸준히 기부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수준 높은 클래식 콘서트를 통해 국내 대표 메세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