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말 꽃가루에 노출되면 천식위험 높아
높은수치...아기 입원 위험 연관 있어
2013-01-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임신 말기에 높은 꽃가루 수치에 노출됐던 어머니의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 천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스웨덴 우메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앞선 연구에서 꽃가루 시즌 동안 태어난 아이들은 알레르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꽃가루 시즌은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반면, 꽃가루 수치는 매년 현저하게 다를 수 있다. 임신 중 및 출생 후 꽃가루 수치가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들을 적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약 11만 명의 아이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마지막 12주 동안 높은 꽃가루 수치에 노출됐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생후 첫 해에 천식 증상으로 입원할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높은 수치의 꽃가루에 노출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임산부들은 태아의 환경과 면역계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천식 증상들과 알레르기 반응들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꽃가루에 심각한 반응이 있는 임산부들은 정상보다 더 이르게 출산하거나, 합병증으로 고통 받을 수 있어, 아이의 호흡기 문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Allergy, Asthma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