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약 생산 '동아 대웅 한미 종근당' 순
총 생산액 14조 육박...1000억 이상 37개사
지난 2011년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이 2010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최근 발간한 의약품 등 생산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13조 88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완제의약품을 생산한 업체수 역시 270개사에서 267개로 줄어들었으며, 이와는 반대로 생산된 완제의약품 품목수는 1만 5763개에서 1만 6042개로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7968억원의 생산실적으로 전체 267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금액을 기록했고, 대웅제약이 6413억원, 한미약품이 52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종근당은 4981억원, 녹십자 3894억원, 유한양행 3893억원, 중외제약 3710억원, 한독약품 3670억원, 일동제약 3626억원, CJ제일제당 3384억원, SK케미칼생명과학부문이 3190억원으로 300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신풍제약, 보령제약, 제일약품, 삼진제약,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동화약품, LG생명과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2000억원 이상이 생산금액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한국얀센, 한림제약,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 부광약품, 명문제약, 동국제약, 대한약품공업, 안국약품, 명인제약, 대원제약, 태준제약, 건일제약, 경동제약, 국제약품공업, 광동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엘코리아 등 총 37개사가 100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외국계 제약사는 한국얀센, 한국오츠카제약, 바이엘코리아 등 3사로 조사됐다.
품목수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306개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이 292개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종근당, 신풍제약, 일동제약과, 한중제약, 유한양행, 한국신약, 한국웨일즈제약, 아이월드제약, 한풍제약, 휴온스가, 한국인스팜, 보령제약 등이 200품목 이상을 생산했다.
이외에도 동화약품, 한림제약, 동아제약, 삼진제약, 대웅제약, 중외제약, 태극제약, 명문제약, 명인제약 등의 생산품목이 150개를 넘어서는 등 총 67개사가 100개 품목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