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고무신의 추억, 털신은 따뜻했다

2012-12-24     의약뉴스

 
 
 
옛날 옛적에 짚신이 있었다. 나막신이 있었고 고무신이 있었고 털신이 있었다.

땀난 발에 고무신 신고 뛰다 넘어져 다친 적이 있다. 찢어진 고무신 실로 꿰메 신었다. 한 겨울 털신을 신고 논길을 건너다 얼음이 깨져 동상에 걸렸다. 얼기전 털신은 따뜻했다.

신발의 추억은 이렇게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