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일수록 신장 결석 위험 높아
과체중이나 비만과 직접적 관계
2004-03-26 의약뉴스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 의료센터의 연구진은 최초로 과체중이 요산으로 인한 신장 결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이끈 Khashayar Sakhaee 박사는 "이것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해 치러야 할 또 다른 댓가"라고 전했다.
대략 미국인의 10%가 신장 결석을 앓게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내다봤다.
신장 결석은 신장에서 고체형태로 만들어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이 물질이 소변에서 완전히 녹지 않는 경우, 매우 미세한 입자들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여 오랫동안 신장에서 결석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결석은 신장에 남아있을 수도 있고, 부서져서 요도로 나오기도 한다.
작은 결석은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큰 결석은 수뇨관, 방광, 요도에 남아 소변의 흐름을 막아서 종종 극심한 통증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