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충분한 잠, 당뇨병 위험 감소 도움

적은 수면양과 ...높은 인슐린 저항성 관련

2012-12-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많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10대들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피츠버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주일 동안 245명의 건강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수면양과 인슐린 저항성을 조사했다. 전체적으로 이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밤에 6.4시간의 수면을 취했으나, 주말보다 수업일에 현저히 잠을 덜 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학생들의 인종, 나이, 성별, 허리둘레, BMI를 고려했을 때에도, 더 적은 수면양은 혈액 검사로 확인된 더 높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높은 정도의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 발병을 야기할 수 있다. 하루 밤에 보통 6시간을 자는 청소년들이 추가로 한 시간을 더 잘 경우, 9%까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는 건강한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비만과 관계 없이 적은 총 수면양과 인슐린 저항성 간의 관계를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0대들의 건강을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에 이들이 취하는 수면 총양을 증가시키는 것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따르면, 대부분의 10대들은 매일 밤 9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Sleep’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