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정진호 교수, 로레알의 '라 로슈-포제 국제 재단상'수상
피부노화 및 광노화에 따른 항산화에 대해 연구
2004-03-22 의약뉴스
이 상은 세계1위 화장품 그룹, 로레알 (L’Oreal)의 피부과 전문의 추천 화장품 브랜드, ‘라 로슈-포제 (La Roche-Posay)’의 국제 과학 재단에서 매년 우수 논문에 수여한다.
‘라 로슈-포제 국제 재단 (La Roche-Posay Foundation)’ 이란, 피부 과학의 발전과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 도모하기 위해 로레알의 피부과 전문의 추천 화장품, ‘라 로슈-포제 (La Roche-Posay)’ 가 1985년 프랑스에서 설립한 과학 재단이다.
‘라 로슈-포제’ 브랜드는 피부과 전문의의 질환 치료과정에서 트리트먼트의 효과를 높이고 빠르게 하기 위한 ‘치료 보조 화장품’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피부 안전성, 피부과적 효능 임상실험, 효과적 활성 성분이 중요한 브랜드인만큼 피부학계의 연구 지원 및 피부과 전문의의 화장품 이해에 노력해오고 있다.
이 재단은 1993년 세계적 재단으로 확대되었는데, 임상학적, 생물학적 피부학과 피부학에 적용되는 약학 분야의 논문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에서 엄선된 학술 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친 후 만장일치를 통해 매년 3개의 우수 연구 논문을 선정, '라 로슈-포제 국제 재단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심사 위원단은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영국 등지의 유럽 피부 과학자 및 EADV의 과학위원회가 지정한 컨설턴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행 예정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심사를 통해 연구 장려기금을 제공한다.
지난 17일, 로레알 코리아 본사에서 있었던 ‘라 로슈-포제 국제 재단상’ 전달식에서 로레알 코리아, 삐에르 이브-아르젤(Pierre-Yves Arzel) 사장은 “한국 피부 과학계, 라 로슈- 포제 코리아의 영광”이라며 “피부과학과 화장품의 접목 및 연구 발전에 힘쓰고 있는 라 로슈-포제가 관심있어 하는 노화와 광노화에 대한 연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정진호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우리 연구원들의 노력이 ‘라 로슈-포제 국제재단상’과 같은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이런 연구 활동 장려가 과학자들에게는 큰 격려가 된다”며 “우리 나라 피부과학자들이 지속적이고 충분한 연구 지원을 받는다면 한국에서도 혁신적인 기능성 성분의 선진 개발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