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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 노화와 함께 힘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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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 노화와 함께 힘 잃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1.10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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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오래 산다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해로울 수 있는 유전자가 힘을 잃을 수 있다고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ApoE4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병, 심장 질환, 당뇨병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가 사람들이 90대에 도달할 때, 덜 중요해진다는 점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자신의 집 혹은 장기 요양 시설에서 살고 있는 90~99세 사이 사람들 121명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인터뷰를 완료했으며, 신체 시험을 봤고, 삶의 질에 관한 질문지에 답했다. 혈액 샘플이 유전자 분석을 위해 채취됐다.

ApoE4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은 이 유전자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못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좋은 신체적, 지적, 감정적 웰빙 생활을 했고, 사회적 유대감을 가졌으며, 더 나은 대처 기술을 가지도록 스스로를 자각한 경우, 더 나은 삶의 질을 가진 것으로 느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ApoE4 유전자형이 삶의 질이 어떻게 될지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환경적 요인이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사회적 행복에 현저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이 유전자와 관계없이 좋은 삶의 질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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