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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박테리아가 병원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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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박테리아가 병원균' 확인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1.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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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증상 어린이...수치 높게 나타나

몇몇 형태의 박테리아가 크론병을 야기하고, 유지시킬 수 있다고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크론병은 소화계의 염증을 야기한다.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관절 통증, 피부 문제, 고열, 직장 출혈 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새롭게 크론병을 진단 받았던 19명의 어린이들이 대장균과 캄필로박터 콘시서스를 포함하는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라는 다른 정도의 박테리아군을 가지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21명의 건강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도 박테리아 수치를 검사했다.

경미한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중간 정도에서 심한 정도까지의 크론병이 있는 환자들과 크론병이 없는 어린이들보다 장관 내 프로테오박테리아가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는 이러한 형태의 박테리아가 이 질환을 야기하는데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장 내 박테리아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치료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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