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운동과 동일한 유산소 제공...신체 손상은 덜 해
물속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땅에서 하는 운동과 동일한 유산소 이점을 제공하지만, 신체에 손상은 덜 하다고 캐나다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체중이거나, 관절염 혹은 기타 관절 문제들 및 손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연구진은 “땅에서 운동할 수 없다면, 물속에서 할 수 있으며, 유산소 운동을 통한 건강 개선 측면에서 동일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움직일 때의 물의 저항으로 인해, 땅에서처럼 많이 운동이 되지 않는 것 같을 수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발견됐다.
참가자들의 운동 강도 정도는 보통의 페달밟기 운동 기구를 사용했을 때와 수영장에서 사용하도록 고안된 특수한 운동 바이크를 가슴 정도까지 오는 물에서 이용했을 때 관찰됐다.
운동 정도는 두 형태의 기구 모두에서 동일한 정도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심박동수가 물속에서 운동했을 때 약간 더 낮았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다리와 하체 위의 물의 압력이 더 효율적으로 심장으로 혈액을 돌려 보내므로, 매 심장 박동마다 더 많은 혈액을 펌프질해서, 많은 심장 박동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수중 운동은 땅에서 하는 운동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대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Heart and Stroke Foundation of Canada’와 ‘Canadian Cardiovascular Societ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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