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약이나 충혈 완와제...남용 많아
소년들이 소녀들보다 OTC 약을 남용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신시내티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0년 사이 조사에 참여했던 신시내티 전역의 133개 학교의 7~12학년 학생들의 OTC 약물 남용에 대해 조사했다.
이 데이터의 초기 분석에서 학생들의 10%가 자신들이 기침약, 충혈 완화제와 같은 OTC 약을 남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형태의 약 남용은 부작용, 발작, 신체적, 정신적 중독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높은 비율의 OTC 약물 남용이 남녀 고등학생들에게서 발견됐다. 그러나,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OTC 약물의 장기간 사용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OTC 약물 남용을 보고했던 청소년들은 이러한 약물이 이용 가능하거나, OTC 약물을 남용했던 친구들이 있었던 곳에 갔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전했다.
학교 클럽, 스포츠, 공동체, 교회 기구와 같은 긍정적인 활동에 관여했다고 말했던 청소년들은 OTC 약물 남용을 보고한 경우가 더 적었다.
이 연구의 초기 결과들은 ‘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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